연말이면 항상 내년 운세나 토정비결 같은 것을 찾아보곤 합니다. 사주팔자나 띠별 운세처럼 미래 예측 자료들은 재미 삼아 보지만 꽤 유용합니다. 하지만 맹신하기보다는 참고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재띠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무조건 불행할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 자신만 조심한다면 큰 문제없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재미로만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2023년 자신의 띠가 삼재라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조심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재란?
흔히들 사람들은 9년 주기로 3가지 재난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바로 도병재, 역려재, 기근재인데 이를 합쳐 삼재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자연재해나 전염병 발생 빈도가 낮았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각종 환경오염 및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변화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질병 또한 확산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 도병재(刀兵災) : 연장이나 무기로 입는 재난
- 역려재(疫癘災) : 전염병에 걸리는 재난
- 기근재(飢饉災) :굶주리는 재난
또, 대삼재(大三災)라 하여 불의 재난(火災), 바람의 재난(風災), 물의 재난(水災)을 말하기도 합니다. 9년 주기로 들어온 이 삼재는 3년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그 첫해가 들삼재, 둘째 해가 묵삼재(또는 눌삼재), 셋째 해가 날삼재가 되어 그 재난의 정도가 점점 희박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해인 들삼재를 매우 겁내고 조심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2023년 토끼띠 계묘년
2023년은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는 흑색, 묘는 토끼를 의미하여 '검은 토끼의 해'로 바로 계묘년이라고 합니다. 바로 직전 계묘년은 1963년으로 이때 태어난 분들은 올해 61세(만 60세)입니다. 이 분들은 직장에 다니고 있으면 2023년에는 정년을 맞이하게 되어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환갑을 맞이합니다.
토끼띠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출생 연도는 1939년, 1951년, 1963년, 1975년, 1987년, 1999년, 2011년생입니다. 2023년 계모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착한 심성을 가지고 태어나고 유머러스함과 예체능 쪽에 재능이 있다고 합니다. 앞길을 막는 장애물은 폴짝폴짝 간단히 뛰어넘으며 헤쳐나갈 수 있는 운세를 가졌다고 합니다. 토끼띠와 상극인 띠는 닭띠, 쥐띠이고 잘 맞는 띠는 양띠, 돼지띠, 개띠라고 합니다.
2023년 삼재띠
2023년의 삼재는 2022년에 입삼재에 들어간 원숭이띠, 쥐띠, 용띠가 눌삼재에 들어갑니다. 눌삼재는 사업, 사회운에 막힘이 생길 수 있고 가정 내 이별과 이혼수가 발생할 수 있는 해이므로 인연과 사업을 조심해야 됩니다.
- 원숭이띠 : 44년생, 56년생, 68년생, 80년생, 92년생
- 쥐띠 : 48년생, 60년생, 72년생, 84년생, 96년생
- 용띠 : 52년생, 64년생, 76년생, 88년생, 00년생
삼재띠는 음력 생일 기준으로, 2023년 삼재띠 중 큰 특징이 있는데 복삼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용띠는 복삼재가 들어와서 3년 동안 3가지의 좋은 기운이 찾아와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해로, 2023년에 특히나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2023년 대박 띠
2023년 계묘년의 대박 띠는 뱀띠, 양띠, 개띠입니다.
- 뱀띠 : 관운, 연인운, 문서운이 좋습니다.
- 양띠 : 재물운
- 개띠 : 하늘이 도우는 해라고 합니다.
오늘은 2023년 삼재띠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삼재는 하나의 띠로 보는 운세라고 할 수 있으니 안 좋은 건 피해 갈 수 있게 재미로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올해는 내가 삼재띠라는 걸 의식하게 되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하니 어느 정도는 흘려서 듣고 다들 매사에만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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