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리는 이유 3가지와 대처 방법

잠을 자다가 갑자기 온몸이 마비되고 정신은 멀쩡한데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이때 누군가 내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게 바로 가위눌림 증상이라고 합니다. 가위눌리는 이유를 확실히 알고 푸는 방법까지 잘 터득하고 있었더라면 가위에 눌렸을 때보다 빨리 벗어나서 안정을 취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언젠가 언제 다시 가위에 눌리게 될지도 모르니 미리 가위눌리는 이유 알아두면 좋겠다 싶어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가위눌리는 이유 3가지와 대처 방법

가위눌림=수면마비

의학계에서는 수면마비라고도 부르는데 일종의 수면장애 질환입니다. 보통 렘수면 단계에서 나타나는데 뇌는 깨어있지만 근육은 완전히 이완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쉽게 말해 의식은 있지만 몸은 잠든 상태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눈을 뜨고 싶어도 뜰 수 없고 소리를 지르고 싶어도 지를 수 없습니다. 심지어 숨 쉬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만약 귀신을 보거나 환청을 듣는다면 그건 진짜 악몽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그저 신체 일부가 움직이지 않는 정도입니다. 물론 드물게 극심한 공포심을 느끼거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가위눌림은 매우 괴로운 일입니다.

가위눌리는 이유 3가지

도대체 가위눌림은 왜 생기는 걸까? 과학적으로 밝혀진 정확한 원인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다만 몇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가위눌리는 이유 1. 수면마비 증상

첫째, 수면마비 증상입니다. 잠자는 동안 의식은 깨어있지만 근육은 일시적으로 마비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뇌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일종의 방어기제를 작동시키는데 이것이 악몽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가위눌리는 이유 2. 렘수면 장애

둘째, 렘수면 장애 설입니다. 이러한 수면마비 증상은 대체로 꿈을 꾸는 상황 즉 렘수면 상태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몸의 근육들이 긴장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무력해져서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꿈을 꾸게 되고 렘수면 상태에 접어들게 되면 매우 졸린 상태로 얕은 잠에 들게 된 것인데 다른 유형의 수면 상태에 비해서 잠에서 쉽게 깨게 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그러다 잠에서 깨게 되면 근육은 무력해져 있게 되고 의식만 돌아오게 되면서 가위눌림이라고 부르는 일시적 수면마비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성인 기준으로 하룻밤 사이 4~6회 정도 반복되는데 만약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과도한 각성 상태가 유지되며 이로 인해 불면증 및 우울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위눌리는 이유 3. 심리적 요인

셋째, 심리적 요인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또는 만성피로 누적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나 혹은 피로가 누적되어 과로로 이어지는 경우, 혹은 우울증 증세가 있는 경우나 수면무호흡증이나 기면증과 같은 수면 관련 질환이 있을 때 수면 장애를 가지게 되어 가위눌림이 잘 일어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가위눌림은 많은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흔한 것이라서 발생을 하고 난 후에 자연스레 사라지곤 하는데 그래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도 하고 혼자서 이러한 상황을 겪게 되면 무섭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잠을 규칙적으로 자야 하고 충분히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비슷한 시간대에 자고 깨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정신적으로 과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가위눌리는 이유 3가지와 대처 방법

그리고 잠을 자기 이전에 폭력성이 짙은 매체를 보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시각,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안대를 하거나 혹은 암막커튼을 치고 자면서 조용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해야 하며 더불어 잠들기 1시간 전에는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햇빛을 쬐어 멜라토닌이 원활하게 분비될 수 있게끔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규칙적인 운동을 해서 신체적으로 피로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데 그렇다고 해서 잠들기 직전에 운동을 하는 것은 역효과를 가지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됩니다.

가위눌림 대처법 5가지

가위눌림 대처법 1. 수면자세 바꾸기

흔히 가위에 눌릴 때 천장을 바라보며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자는 자세의 경우 수면 시 자연스럽게 기도와 심장, 폐가 전체적으로 살짝 눌리게 되면서 수면 중에 호흡을 불편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코 고시는 분, 수면마비가 심한 분들은 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보다는 옆으로 누운 자세가 훨씬 좋습니다.

가위눌림 대처법 5가지

가위눌림 대처법 2. 발가락, 손가락 움직이기

그리고 만약 가위에 눌리게 되었다면 몸이 움직여지지 않아서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몸 전체가 다 움직여지지 않는 것은 아니기에 움직이려는 노력을 해서 풀어줘야 됩니다.  아주 느리게라도 움직여지는 부위가 있을 텐데 대부분 발가락이나 손가락 혹은 입이나 혀가 움직여지는 경우가 많으니 손가락이나 발가락부터 조금씩 힘을 주어 움직이려는 노력을 하게 되다 보면 어느샌가 가위가 풀려있을 수 있습니다.

가위눌림 대처법 3. 눈 움직이기

이와 같은 방법으로 눈을 움직여보는 것도 좋은데 몸이 전체적으로 마비가 된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다 보니 순간적으로 공포를 느끼게 될 수 있으나 눈을 움직여보려는 노력을 통해서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방법은 기침을 하는 것인데 이 방법이 되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으시겠지만 기침을 억지로 하려고 하면 어느 순간 풀리게 되는 분도 있다고 하니 이러한 방법을 참고하시고 그때 당시 되는 방법으로 가위를 풀어보시면 될 듯합니다.

가위눌림 대처법

가위눌림 대처법 4. 호흡에 집중하기

가위에 눌려서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면 깨어나기도 어렵고 공포감이 심합니다. 그때 일정하게 호흡을 하다 보면 안정되면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됩니다.

가위눌림 대처법 5. 기침하기

호흡이나 기침하는 것은 가위에 눌렸을 때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도하는 게 어렵겠지만 기침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가위에서 풀리게 됩니다.

가위눌림 대처법

그동안 가위에 눌리게 되는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어 궁금증 해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면장애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는데 가위눌림을 경험하게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꿈을 평소에도 자주 꾸곤 하는 사람이 이러한 증상을 자구 겪고 수면을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현재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속하면 언제든지 가위에 눌려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이니 당장 오늘부터 규칙적으로 제시간에 자고 제시간에 일어나는 생활 습관을 가져보려고 하니 여러분들께서도 수면의 질을 높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가위에 눌린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