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뜻 유래 알고 가기

요즘 자주 보이는 단어 가스라이팅 들어보셨나요? 연애 관계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데요. 상대방과의 대화나 행동을 통해 스스로 의심하며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심리적 학대입니다. 상대와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행위들은 전문용어로 가스라이팅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도대체 왜 우리는 타인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해야만 하는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해야 될까요?

 

가스라이팅 뜻

Gaslighting(가스라이팅)이란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로써 주로 연인 사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기억을 조작하여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자기 불신 및 자책감에 빠지게 되고 심하면 우울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보통 부모 자식 간 또는 부부간 갈등에서 비롯되는데 이때 자녀나 배우자가 제대로 된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면 더욱 심각해집니다. 더 나아가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쉽게 말해 교묘하게 상황을 조작하여 상대방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며 스스로 판단력을 잃게 만드는 심리적인 지배를 뜻하는 것입니다. 심리적인 지배를 당하고 있는 사람은 점차 스스로 판단을 하기보다는 지배하고 있는 사람의 말을 따르게 되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스라이팅의 유래

가스라이팅의 유래는 1954년 미국에서 개봉된 가스등(가스라이트)이라는 영화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아내가 가진 유명한 보석을 갖기 위해서 남편이 부인을 점차 정신병자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남자는 자신의 집 가스등을 밤마다 희미한 빛으로 틀어놓고 아내가 집이 너무 어둡다고 하고 방에서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이 착각하고 있다, 당신은 잘못 보고 있다, 상상하는 것이다 라며 반복적으로 질책을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미쳤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실제로 방에서 나는 소리의 정체는 남편이 보물을 찾는 소리였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점점 자신이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들이 반복이 되자 아내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망각하고 의심하게 되어 남편의 말만 의지하는 상태가 되는 정신적인 학대 상태가 됩니다.

 

 

가스라이팅 유형

가스라이팅의 유형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정신적 학대의 방법은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이 행위가 반복되면 피해자는 스스로를 붕괴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며 의심하는 상태가 됩니다.

 

• 거부형 : 상대의 의견을 극구 거부하고 이해하지 않습니다.
• 반박형 : 상대의 기억을 불신하고 믿지 않습니다.
• 전환형 : 상대의 생각을 의심하게 됩니다.
• 경시형 : 상대의 요구나 감정을 별 볼일 없고 하찮게 여겨지게 만듭니다.
• 망각형 : 일어나는 실제의 일을 부인합니다.

 

 

가스라이팅 단계

가해자와 피해자의 나이나 성별, 조직 등 구분 없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해자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자신이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행동단계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해자는 먼저 관계를 형성합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매우 밀접한 관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연인, 가족, 친구, 직장상사, 선후배 등입니다. 다음에 기억을 왜곡합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끊임없이 질책하고 스스로를 판단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서 피해자의 자존감을 무너뜨립니다. 상대방의 판단을 가해자가 결정하려고 합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기억을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왜곡시키게 됩니다.

이미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서서히 복종합니다. 이후에 무시하게 됩니다. 피해자를 예민해하는 사람 유별난 사람 취급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뜻을 강요합니다.

피해자는 처음에는 논쟁을 시작합니다. 대화로 풀어가려고 노력합니다. 나중에는 피해자는 가해자의 눈밖에 날까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 잘못되어감을 알면서도 판단, 감정까지 가해자를 위해서 행동합니다. 이후에는 스스로 자책을 합니다. 자신이 틀리고 가해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가해자의 요구에 충족하고 맞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가스라이팅 상황 체크하기

만약 내가 누군가로부터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면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체크해 보십시오.

첫째, 나의 실수를 계속해서 지적하는가?
둘째,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는가?
셋째,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등 외모를 지적하는가?
넷째,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가?
다섯째, 약속 시간에 늦거나 연락이 잘되지 않는가?
여섯째, 갑자기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 않는가?
일곱째, 지나치게 간섭하려 하는가?
여덟째, 물건을 함부로 버리거나 부수지 않는가?

위 항목 중 해당사항이 많을수록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시길 바랍니다.

 

가스라이팅 예방법

가스라이팅의 경우 당하는 피해자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물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알아차리지도 못합니다. 가해자라고 할지라도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방하는 방법에는 스스로 주변의 누군가에 의해 눈치를 살피고 항상 잘못된 점이 있나 걱정이 되고 내 의견보다는 그 사람의 의견대로 움직이고 있다면 가스라이팅을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더해질수록 우울감과 자존감의 상실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자신의 의견 반영과 자신의 자존감을 스스로 낮추는 행위에 대해서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사람에 의해서 자신이 힘들다면 과감하게 그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가스라이팅 대처

가스라이팅은 항상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됩니다. 우선 가스라이팅이 의심되면 카톡으로 나눴던 대화 내용을 저장 또는 캡처를 해둡니다. 또는 상대방과 나눈 통화 내용을 녹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카톡 대화와 통화 녹음을 했다면 친한 지인에게 보여주고 지인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게 좋습니다. 가스라이팅이 의심된다면 본인도 모를 수 있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상황을 상대방에게 교묘히 설명하여 판단력을 흐리게 한 뒤 상대 스스로 자책감을 느끼게 하여 조종하는 일종의 세뇌 행위입니다. 보통 연인 관계나 직장 내 상하관계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하네요. 만약 여러분도 누군가로부터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반드시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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